국방부 "한·미·일, 北미사일 경보정보로 요격 전력 적시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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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12-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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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획득된 경보정보를 활용해 민방공 경보 발령 및 적시 요격전력을 운용할 수 있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단행된 ICBM 화성-18형 발사 훈련에 참여했던 미사일총국 제2붉은기중대 군인들을 지난 20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로 불러 축하 격려했다고 조선중앙TV가 21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단행된 ICBM 화성-18형 발사 훈련에 참여했던 미사일총국 제2붉은기중대 군인들을 지난 20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로 불러 축하 격려했다고 조선중앙TV가 21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21일 "북한 미사일에 대한 한·미·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가 가동되면서 우리의 요격 전력을 적시에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 자료를 통해 "우리 자산의 탐지범위 밖에서 발사된 북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탐지정보를 조기 획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획득된 경보정보를 활용해 민방공 경보 발령 및 적시 요격전력을 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 발사 미사일이 우리 자산의 탐지범위를 벗어날 경우 최초 발사 시부터 최종 탄착 시까지의 비행 특성 정보 등을 보완 가능하다"며 "임의의 시간과 장소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시 3국 탐지자산의 능력을 활용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조기 획득해 탐지 공백을 보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또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중심으로 3국의 지·해상 기반의 탐지정보를 공유하며, 북한 미사일 추정 발사지점과 경로 등 비행 특성, 추정 탄착지점 등 조기경보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은 9·19 군사합의 파기 선언과 연계한 전면적 복원 조치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다종의 미국 본토 타격 능력 과시 등을 통해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자 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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