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온투협회장에 홍재문 전 은행연합회 전무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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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3-12-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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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문 전 수협은행 상임감사 사진 수협은행
홍재문 신임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장. [사진= 수협은행]
제2대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장에 홍재문 전 전국은행연합회 전무가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온투협회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2대 협회장으로 홍 전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홍 신임 협회장은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에서 일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서울대 경제학과·행정대학원, 미국 밴더빌트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8년 행정공시 32회로 관료사회에 발을 들였다. 그는 재정경제부 금융허브기획과장, 금융위원회 행정인사과장, 대통령실 비상경제상황실 행정관, 경제협력기구(OECD) 대표부 공사참사관, 한국자금중개 전무, 전국은행연합회 전무, 수협은행 상임감사 등을 역임했다.

금융위 현직 실무진인 과장급이나 총괄 국장급이 40회를 훌쩍 넘어서는 점을 고려하면 10여 년을 앞선 선배다. 홍 협회장이 정책당국인 금융위 출신이라는 점에서 당국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홍 협회장은 "당면 과제인 기관투자 참여와 투자한도 확대 등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는 회원사와 합심해 온투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금융당국에 건의·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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