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대야·광주소태역 등 3곳 도심복합사업지구 지정…4400가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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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12-2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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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국토교통부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경기 시흥대야역, 부산 구서1동 행정복지센터, 광주 소태역 등 인근에 공공주택 4400가구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3곳이 정부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10차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도심복합사업은 노후 도심지역에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공공시행으로 절차를 단축해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10차 후보지의 총면적은 13만9000㎡이며, 공급 규모는 총 4400가구다. 세부적으로는 시흥대야역 인근 7만5000㎡에 2527가구가 조성되며, 구서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4만7000㎡에는 1253가구가 건설된다. 또 소태역 인근 1만7000㎡에는 583가구의 공급이 추진된다.

이번 후보지 선정으로 전국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는 총 57곳이 됐으며, 주택 공급 8만8000가구를 진행하게 됐다. 특히 10차 후보지 중 경기도 시흥시와 광주광역시는 이번에 최초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10차 후보지에 대해 예정지구 등의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와 지자체 협의를 조속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정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10차 후보지는 모두 500m 이내에 지하철역이 입지해 있다"며 "앞으로도 도심에서 국민이 선호하는 우수한 입지에 주택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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