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한은, '금융·경제' 혁신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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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3-12-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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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은행에서 진행된 네이버-한국은행 MOU 왼쪽부터 최수연 네이버 대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네이버
2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은행에서 진행된 네이버-한국은행 MOU 체결식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와 한국은행이 첨단 정보기술(IT) 기반의 금융·경제 분야 혁신을 위해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은 22일 서울시 중구 한은에서 이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이창용 한은 총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네이버와 한은은 IT와 금융·경제 각 분야에서 보유한 전문성과 기술 역량을 융합해, 인공지능(AI) 언어모델의 활용 범위를 금융·경제 분야까지 확대하는 데 협력한다. 네이버의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한은이 보유한 다양한 자료를 검색·요약·추천해주는 대국민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한은 업무에 접목해 생산성을 향상할 방안도 마련한다.
 
최 대표는 “이번 상호 협력을 통해 금융·경제 분야의 새로운 기술적 혁신을 도모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 네이버의 IT 기술력을 통해 한은의 정책・조사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대국민 서비스 품질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에는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국제결제은행(BIS) 총재와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네이버 1784에 다녀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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