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지난 2022년에 국가지점번호*를 기반으로 재난위험 영향요인을 융합‧분석해 침수 및 산불 위험을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2023년 6월 1일 국유특허로 등록했다.
한전은 재난과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전력설비 피해를 예측하기 위해 위험도를 평가하는 기법을 도입하고자 재난연구 전문기관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기술 협업을 요청했다.
이에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한전은 2023년 9월 5일 ‘침수 및 산불 재난위험분석 자동화 구축 방법’ 국유특허 기술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한전은 향후 3년간 특허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실시간 기상정보, 과거 설비고장 사례와 같은 재난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위험도를 평가하고, 고위험에 해당하는 한전 사업소 지역에 대해 사전 안전조치, 비상 발령 등의 상황정보를 제공하는 등 전력 설비와 선로 피해 예방·대비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한전과 태풍, 집중호우, 산불과 같은 재난으로 발생하는 전력설비 피해를 사전에 예측해 국민안전을 보호하고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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