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22일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제복의 영웅들’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제복의 영웅들 사업은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참전유공자에게 새로운 제복을 제작·보급해 참전유공자에 대한 국민적 존경과 감사를 표명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에는 43억원이 투입됐으며 올 한해 3만6000여명이 새 제복을 받았다.
제복의 영웅들 사업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와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참전용사까지 지급 범위를 넓혀 증정했다.
보훈부는 6‧25전쟁 참전유공자에게 제복을 지급함과 동시에 감사와 예우 분위기를 전국에 확산하고자 다양한 감사캠페인도 전개했다.
유명 패션잡지(GQ) 게재, TV 프로그램 편성, 패션쇼, 프로야구 개막행사 등에 제복을 입은 영웅들이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제복에는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대한민국 정부의 다짐이 담겨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제복 입은 영웅들을 책임 있게 예우하며, 보훈의 가치가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되고 보훈의식이 확산하는 다양한 사업이 연이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