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과 공유회는 지난 한 해 스·공·학 프로그램의 우수 사례 및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2024년 학교 현장에서의 활성화 방안 모색 및 사업 운영 방향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스·공·학 프로그램은 2023년 처음 도입한 강원 중등 학생 학력 지원 정책 사업(중학교 5개, 고등학교 7개 영역)으로 △배움·성장 중심 교과프로그램(중·고) △'희망키움!'기숙사 내실화 프로그램(고) △자기주도 학습역량 신장 프로그램(중·고) △고3 대학별고사 맞춤형 프로그램(고) △교육과정 취약시기 특별프로그램(중·고) △수능 그루터기 교과 만들기(중·고) △학교 자율 특색프로그램(중·고)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서는 각 학교가 운영한 특색 프로그램 우수 사례집을 배부했다.
특히, 중학교 사례로 소개된 △수능 그루터기 교과 만들기 △자기주도학습캠프 △영어카톡방 운영(인증샷 올리기), 고등학교 사례로 소개된 △스터디카페-자율학습 △교과별 학습코칭 △신입생 대상 봄맞이 마중물 학습캠프 △새내기 배움터·알림터 등은 충분히 일반화 가능한 우수 사례로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스·공·학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본 사업이 학교 현장의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 조성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현재까지 86%에 이를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2024년 수요조사 결과, 도내 △중학교 71%(115교/161교) △고등학교 90%(103교/115교)가 스·공·학 프로그램을 신청했으며 이는 2023년 △중학교 41%(66교/161교) △고등학교 88%(101교/115교)보다 증가해 올해 성과를 입증함과 동시에 내년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허남호 중등교육과장은 “강원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애쓰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무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라며 “앞으로도 스·공·학 프로그램이 우리 아이들의 공교육 경쟁력 강화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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