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동해시 묵호항 해양경찰전용부두에서 진행됐으며, 80여 개국 1,900여명의 선수단과 관계자 등 1만 5천여 명이 참석하는 올림픽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대테러 관계기관의 비상상황 대응역량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전했다.
특히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원과 해군 1함대사령부 UDT 대원들이 합동으로 여객선(모의선) 내부의 테러범을 소탕하는 진압작전을 선보여 평소 양 기관 간 합동교육・훈련으로 다져진 해양테러 대응역량을 과시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이번 합동훈련을 시작으로 해양대테러 및 안전활동에 박차를 가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릉, 평창, 정선, 횡성 등 강원도 내 4개 시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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