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7개월' 만에 국토부 떠나는 원희룡..."전세사기 피해자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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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12-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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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2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에서 직원들과 이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1년 7개월 만에 국토교통부를 떠나는 원희룡 장관이 직원들에게 감사의 자필 편지를 남겼다. 

원 장관은 22일 국토부 직원들에게 전달한 장관 이임 서한문을 통해 "이제 국토부 장관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내려놓는다"며 "그동안 고마웠고 또 미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안 그래도 넘쳐나는 업무에 주말에도 이어지는 현장활동, 매일 아침 일일상황회의까지 여러분들에게 많은 짐을 지워드렸다"며 "그러나 여러분과 함께라면 너무 올라버린 집값 때문에 좌절하는 미래세대, 출퇴근에 녹초가 되는 직장인들의 삶을 하루라도 빨리 나아지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 덕분에 쌓인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할 수 있었다"며 "남겨진 과제들은 다음 장관님과 여러분들이 차근차근 잘 해결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와 여러분은 영원한 국토교통 가족이고 원팀"이라면서 "함께해준 동료들에 감사하고 방호원, 미화원에게 감사 또 감사하다. 특히 제 가슴에 아픔으로 남아 있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잊지 않고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부 장관 자필 이임 서한 [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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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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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나더라도 5호선 마무리하고 가겠다는 약속 못지켰네요? 결국 김포 검단 시민들한테 거짓말한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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