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안성지역 소아청소년들은 야간 응급상황 발생시 지역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없어 평택·천안 등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있는 대학병원 등의 응급실을 찾아야만 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18일부터 시작된 안성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는 지역의료 시스템의 도약이자 진료 취약 시간대의 의료공백 해소는 물론,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응급진료에 따른 골든타임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되고있다.
안성병원은 평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야간진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22일까지 1200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아 보호자에게 3500만원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켜 주었다.

김보라 시장은 “전국적인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으로 의료인력 확보가 어려운 현실 속에서 야간진료가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지역공공보건의료체계의 확실한 정착을 위해 안성병원과 함께 시민을 위한 보다 나은 진료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오는 2024년 야간진료에 따른 민간협력약국을 선정해 야간진료 운영시간을 11시까지 연장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국가에서 지정하는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말과 공휴일까지 365일 내내 소아청소년들이 진료를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아청소년 야간진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의약관리팀이나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문의하면 보다 상세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