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 국회심의 단계에서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감액 및 증액에 대한 논의가 팽팽하게 대립하는 진통을 겪으며 당초 정부안 656조 9000억원 대비 3000억원이 순감 된 656조 6000억원으로 정부예산안이 통과된 가운데,
도는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지난 9월 정부안에 들어간 국비 9조 5167억원을 감액 없이 지키고 도 핵심 증액사업을 대거 반영하며 국회에서 725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도가 최종 확보한 내년도 예산은 2023년 확보액인 9조 183억원 대비 5709억원, 6.3%가 증가한 규모이다.
2024년 국회 예산심사 단계에서 반영된 주요 현안사업 확보내역은 △강원남부권 융복합 문화공간 확충을 위한 강원오페라하우스 건립 설계용역비 30억원 △춘천 강북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소양8교 건설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비 10억원△국내 유일의 IOC 국제기구인 세계태권도연맹 본부(WT)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비 5억원 △미래전략사업인 차량용 반도체와 전장부품을 One-Stop으로 통합 지원하기 위한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 구축 사업 43억원 △체외진단 기업의 진단 플랫폼을 디지털화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바이오칩 실용화 플랫폼 구축 사업 56억원 △차세대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으로 수소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구축 사업 12억원 △전기자동차의 배터리를 성능복원하고 시험평가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재제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국내 유일의 전기차 성능복원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기반 구축 사업비 15억원 등이다.
그리고 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지역구 국회의원과 의원실 보좌진, 그리고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민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도에서는 내년 연초부터 다시 ‘25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대규모 사업을 발굴하고 ‘24년도에 미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대응논리 개발 및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는 등 철저히 준비함으로써 도 현안사업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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