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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하동 연료전지발전사업' 건설사업 참여...주주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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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12-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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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건설
하동 대송산업단지 조감도. [사진=두산건설]
두산건설은 경남QSF 등과 '하동 연료전지 발전사업' 건설사업자로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남 하동군 대송산업단지에 연간 발전량 약 16만㎿h(메가와트시)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약 1162억원, 공사비는 951억원 규모이고 목표 준공 시점은 2025년이다.

두산건설은 연료전지 발전소의 설계, 시공부터 종합 시운전까지 건설을 종합적으로 수행한다. 경남QSF는 본 사업에 관련된 종합사업관리와 연료공급 역할을 담당한다. 수소연료전지의 제작, 공급, 유지보수는 두산퓨얼셀이 맡는다.

하동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19.8MW의 발전용량으로 시공될 예정으로, 이는 4인 가구 기준(월간 사용량 332kWh) 약 4만 가구가 사용이 가능한 용량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전기 생산뿐만 아니라 액화천연가스(LNG)의 냉열과 연료전지의 폐열을 활용하는 융복합사업이다. 발전 전 LNG에서 발생하는 -162℃의 냉열은 초저온 급속 동결에 사용되고, 발전 후 발생하는 폐열은 건조가공 및 스마트팜의 난방공급에 활용된다. 

두산건설은 앞서 오성발전소 연료전지 증설사업(3.08MW), 인천 연료전지 발전사업(39.6MW), 빛고을에코에너지(12.32MW)'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두산건설은 "다양한 모델의 연료전지 사업을 발굴·제안하고 있고,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계획과 맞물려 수주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료전지 발전사업에서 쌓아온 실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업 참여를 통해 ESG경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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