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RAD는 한국시간 24일 오후 6시부터 웹사이트를 열고 파악된 산타의 위치를 실시간 공유한다. NORAD 공식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NORAD는 68년째 산타 동선을 추적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지난 1955년 산타를 찾던 한 어린이가 신문 광고에 인쇄된 번호로 잘못 건 전화가 우연히 NORAD의 전신인 대륙방공사령부(CONAD)로 연결됐고 당시 전화를 받은 해리 대령은 자신이 산타인 양 통화를 했다. 이후 전화가 쇄도하자 담당 관리들이 돌아가면서 이를 받도록 한 게 임무의 발단이 됐다.
NORAD는 온라인 위치 추적과 함께 전화로 산타의 위치를 문의할 수 있도록 콜센터도 크리스마스이브에 운영한다. 이날 사령부 직원을 비롯한 온 자원봉사자 1100여명이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군 기지에서 전 세계에서 걸려 오는 어린이들의 전화를 받기 위해 근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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