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네이버 '뉴스 서비스 혁신준비포럼' 시간 끌기용 돼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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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12-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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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임회피용 논란...제평위 시즌2 지적 이어져"

윤두현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위 위원장이 지난 9월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두현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위 위원장이 지난 9월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위는 25일 성명에서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 혁신준비포럼'이 시간 끌기용이 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특위는 네이버가 지난 22일 발표한 혁신준비포럼에 대해 "불공정 시비, 책임회피용 논란으로 중단된 제평위(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시즌2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책임을 져야 할 네이버는 뒤로 숨고, 또 다른 외부 위원회를 앞세워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속내가 있다는 것이다. 10년째 계속되는 '책임의 외주화'는 더 이상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위는 "더 심각한 문제는 포럼의 결과물이 내년 상반기에 나온다는 점이다. 쇄신안이 늦게 나온 이유는 분명하다. 내년 선거 결과를 본 후 쇄신안 내용과 수위를 결정하겠다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 대선 직전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보도한 뉴스타파를 거론하며 "2018년 1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포털 뉴스 콘텐츠제휴사(CP사) 지위를 홀로 획득했는데 그 과정이 의혹투성이"라고 덧붙엿다.

특위는 "네이버는 더 이상 외부 위원회 뒤에 숨지 말고 네이버 스스로 뉴스 서비스의 공정성과 균형성 확보를 책임질 수 있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혁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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