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획·제안해 추진된 사업으로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컨벤션동) 1층 1500㎡ 규모로 구축 됐다.
이곳 체험관은 △가상세계로 안내하는 '로비' ∆메타버스 기술의 영역별 원리 및 응용 콘텐츠를 체험하는 '메타버스 기술관' △동계올림픽 종목을 첨단기술 콘텐츠로 체험하는 '메타버스 스포츠관'으로 구성돼 있다.
'로비' 공간에는 주 출입구에 인피니티 미러 및 현실세계에서 가상세계로 연결하는 버추얼 도어를 설치해 새로운 세상을 영상으로 연출한다.
'메타버스 기술관'에는 상상의 세계를 미디어 아트 영상을 통해 표현하고 입체 인식, 거리&공간 인식, 가상세계의 시각화, 생성형 AI 등 메타버스 기술 원리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공간이다.
'메타버스 스포츠관'에는 7개의 동계종목(스켈레톤, 루지, 봅슬레이,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컬링, 스피드스케이팅)을 최첨단 ICT 기술(시뮬레이터, 그래픽 패널, 자이로 VR 등)로 구현해 가상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준공되면, 체험관 운영을 위한 종사자 교육 및 시범운영을 거쳐 올림픽 기간(`24년1월19일~2월1일) 정식 운영 할 계획이며 오전에는 도슨트 안내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오후에는 자유관람으로 운영 계획이다.
사전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곽일규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국장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메타버스로 소통·체험하는 첨단기술 올림픽 구현을 위해 노력 할 것이며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이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조성' 실현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강원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발전 유공으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부장관 기관상을 표창했다고 25일 밝혔다.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에 고성능 창호 내·외벽 단열, 고효율 냉난방 장치, 고효율 조명, 신재생에너지 등의 시설을 설치해 에너지 성능 향상은 물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녹색건축 정책의 일환이다. 지난 2020년부터 총 419개소 1271억원을 투입했으며 지난 9월 공모 선정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다 국비 265억원, 총 사업비 376억원을 확보하면서 경로당 146개소, 도서관 7개소, 보건소 3개소, 어린이집 4개소, 치안센터 1개소 총 161개소가 사업 추진 중에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국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시군 사업대상 발굴 등 체계적인 공모 준비로 국토교통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준호 건축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더욱 확대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으며 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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