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매매 피해자 탑승 신고' 인도 전세기, 佛공항서 나흘간 발묶였다 이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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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12-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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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당국 관련 수사 종결 처리

 
인도인 303명을 태우고 니카라과로 향하던 전세기가 프랑스 공항에 기착했다가 인신매매 의혹으로 붙들린 지 나흘 만인 25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로 이륙하고 있다
인도인 303명을 태우고 니카라과로 향하던 전세기가 프랑스 공항에 기착했다가 인신매매 의혹으로 붙들린 지 나흘 만인 25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로 이륙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인도인 303명을 태우고 니카라과로 향하던 전세기가 중간 기착지 프랑스에서 인신매매 피해자 탑승 가능성으로 묶여있다가 나흘 만에 풀려났다. 

로이터는 25일(현지시간)  에어버스 A340 항공기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인도 뭄바이를 향해 출발했다고 전했다. 

해당 항공기는 루마니아 소규모 항공사 소속으로 지난 21일부터 바트리 공항에 묶여 있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출발한 뒤 이륙 금지를 당했다. 

당시 프랑스 경찰은 해당 항공기에 인신매매 피해자들이 탑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비행기를 세웠다. 이후 프랑스 당국은 공항에 임시 법정을 설치하고 긴급 심리를 했으며, 그 과정에 승객 2명을 구금했다. 

당국은 이들을 제외하고 이륙 허가를 내렸다. 다만 프랑스 정부에 난민 신청을 한 25명도 비행기에 타지 않았고 승객 276명만 공항을 떠났다. 

AFP 통신은 사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프랑스 당국이 인신매매 의혹에 대해 더 들여다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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