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풍산, 성장세에도 여전히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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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3-12-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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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풍산
[사진=풍산]
NH투자증권은 26일 풍산에 대해 4분기 견조한 방산 매출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풍산의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9320억원, 영업이익 580억원으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대비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글로벌 안보 위협으로 탄약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대구경 탄종 생산능력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폴란드에 연 10만발 생산할 수 있는 탄약공장 건설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풍산은 올해 1조원 수준의 방산 매출을 오는 2027년 1조5000억원 수준으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동부문 실적에 영향을 주는 구리가격은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건설 및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영향을 미치겠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전력망 업그레이드와 전기차 같은 에너지 전환용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풍산은 관련 제품 비중을 현재 30%에서 2027년 40%로 늘려 수익성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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