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2024년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사업 시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3-12-26 12: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경북 최초, 난자 냉동 시술비 1인당 최대 200만 원 지원

김천시청 전경사진김천시
김천시청 전경[사진=김천시]
경북 김천시보건소는 우리나라 평균 결혼 연령과 출산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난임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는 등 임신, 출산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출산 전 단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내년 1월 1일부터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난자 냉동이란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기 전에 건강한 난자를 채취하여 동결 보존한 뒤 원하는 시기에 해동해 임신을 시도하는 방법으로 장래 출산 가능성을 높여 난임 인구 감소와 출산율 증가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시술이다.
 
지원 자격은 2024년 1월 1일 이후 난자 냉동 시술을 한 자로서, 시술일 기준 6개월 이상 김천시에 주소를 둔 30~38세 여성이며, 20~29세 여성 중 난소기능 저하로 조기폐경 가능성이 있는 경우(난소기능 검사(AMH) 1.0ng/mL 이하)에도 지원 가능하다. 난자 냉동 관련 진료비, 난자채취를 위한 사전 검사비와 시술비 등을 포함한 비용의 50%, 최대 2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전현철 김천시건강증진과장은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사업은 가임력을 보존해 장래 임신 가능성을 높이고 난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저출산 대책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김천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도시 김천을 만들기 위해, 저출산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