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 발전을 위해서는 당면한 규제 해소가 최우선 과제이며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서 규제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경기 하남시는 최근 하남아이테코 대회의실에서 시민참여 혁신위원회 소속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 역량 강화 및 활동성과 점검을 위한 ‘시민참여 혁신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민참여 혁신위원회는 각계 전문가와 시민대표로 이루어진 정책 자문기구로 지난해 12월 출범 이후 공약사업, 중장기 발전계획 등 주요 사업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며 시정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국무조정실 규제총괄정책관실 규제정비과 임택진 과장을 강사로 초청해 ‘지방시대의 규제혁신과 지방공직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임택진 규제정비과장은 특강에서 “산업구조와 시장경제 변화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공무원들의 현장 중심 규제 발굴과 적극적인 규제 해소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의에 참석한 하남시 공직자들은 이 자리에서 교산신도시 관련 공업지역 물량 확대, 기업이전단지 이전 시 취득세 중과세 규제개선 등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위원회가 제시한 기획 과제인 △(일자리) 청년해냄센터, 청년 채용 ZONE 운영 △(도시개발) K-스타월드 스튜디오 특화 방안 △(교통) 교산지구 3호선 역사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를 연계한 통합복합환승센터 추진 △(복지문화) 임신·출산 지원센터 설립 및 봄철 벚꽃 축제 활성화 △(교육) 맞춤식 온라인통합교육플랫폼 구축에 대한 시정 반영 결과를 공유했으며 2024년 위원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워크숍이 참석 위원들과 공무원들의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하남시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며 강남과 경쟁하는 하남, 살고 싶은 도시 하남을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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