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팔자에 상승제한… 2600선 사수

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개인 팔자에 상승폭이 제한됐지만 2600선은 방어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8포인트(0.12%) 오른 2602.59에 장을 종료했다. 개인은 1조589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1억원, 9712억원 순매수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우(1.33%)가 상승세를, POSCO홀딩스(-1.46%)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밖에는 보합권내 등락을 보였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28포인트(0.73%) 내린 848.3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9억원, 264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포스코DX(14.06%) △알테오젠(4.55%) △셀트리온제약(2.55%)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에코프로비엠(-3.57%) △에코프로(-3.89%) △엘앤에프(-3.61%) △HPSP(-1.47%) △JYP Ent.(-2.09%)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보합권 등락을 반복하고, 코스닥은 이차전지 중심으로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말 거래대금 축소, 대주주 양도세 완화에도 개인 매물 출회가 확대되며 상승폭이 제한됐다”며 “올해 배당제도 개선으로 일부 상장사의 배당기준일이 내년 1분기로 변경되면서 전통적 배당락일 관련 변동성은 제한적”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