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 수요 증가와 함께 차별화된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것이 hy의 분석이다. 달걀은 가정 내 반복적으로 소비되는 식재료로 떨어질 때마다 장보기가 번거롭다. hy 정기배송은 지정일, 배송주기를 선택하면 일정에 맞춰 프레시 매니저가 정해진 장소로 전달해 줘 편리하다.
실제로 잇츠온 신선란이 판매된 첫해 1700명가량으로 시작한 정기구독 고객 수는 올해 11월 기준 1만3000명까지 늘며 판매 초기에 비해 694% 신장했다.
배송 품질과 합리적 가격도 강점이다. hy는 출고부터 냉장 카트에 이르기까지 배송 전(全) 단계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신선함이 중요한 달걀 등 신선식품 배송에 특화돼 있다.
hy는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제품 카테고리를 확대 중이다. 현재 판매 중인 잇츠온 계란 5종 외에 소비자 편의에 맞춘 15구, 30구형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미란 hy HMR CM팀장은 “신선제품 카테고리 서비스는 제품의 질, 신선도, 편리한 배송이 함께 충족되어야만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다”며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해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사만의 차별화된 배송을 활용해 다양한 정기구독형 냉장식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