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K-방산 수출계약 관련 질의에 "정권교체와 무관하게 기존 국가 간 협의 또는 합의 사항이 계속 이행될 수 있도록 폴란드 정부와 공관 등 외교 채널을 통해 충분히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한국과 폴란드 간 방산수출에 큰 영향이 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한국 방산업체의 폴란드 수출 계약 체결액은 약 130억 달러(약 16조 8000억원) 규모로, 지난해에 비해 약 40억 달러가량 줄어들었지만 올해 K-방산 전체 수출액의 30%에 달하는 액수다.
이에 K-방산의 무기 수출 흐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추가 방산계약의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