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자회사 다이하츠가 차량 품질 테스트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일본 내 생산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26일 재팬타임스 등에 따르면 전날 다이하츠의 오사카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일본 내 4곳 생산공장 가동이 모두 중단됐다.
앞서 지난 20일 다이하츠는 차럄 품질 테스트 과정에서 총 174건의 부정 행위가 적발됐다. 다이하츠는 1989년부터 2022년까지 충돌 안전 테스트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생산하는 64개 모델 전체에서 안전 문제가 발견돼, 모든 차량의 출하가 중단됐다.
다이하츠의 부정행위는 일본의 자동차 산업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도요타의 완전 자회사인 다이하츠는 도요타, 마쯔다, 스바루 등을 포함한 주요 자동차 회사들에 부품을 공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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