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메시지, 朴의 최진웅 전 연설기록비서관이 맡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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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12-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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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조 비서관은 국정기획비서관 이동...尹, 1월 중순 기자회견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 세종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 축사
    세종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에서 열린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1226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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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에서 열린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문과 메시지 등을 담당하는 국정메시지비서관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담당했던 최진웅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최 전 비서관은 방송작가 출신으로 박 전 대통령의 마지막 연설기록비서관으로 근무했다. 김동조 현 국정메시지비서관은 신임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수평 이동한다.
 
김 비서관은 금융가에서 애널리스트와 트레이더 등으로 근무했고,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정책 메시지를 담당했다. 과거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대표였던 코바나컨텐츠 행사에 특별 도슨트로 참여한 인연이 있다. 

강명구 현 국정기획비서관은 내년 4월 총선에서 고향인 경북 구미 지역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 달 6일 현지에서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윤 대통령은 내년 1월 중순 신년 기자회견 개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월 중순은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본회의 처리를 공언한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시한이다.
 
윤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에 앞서 쌍특검법의 반헌법성 등을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의 정식 기자회견은 지난해 8월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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