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김형동, 한동훈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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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기자
입력 2023-12-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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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안동·예천 지역구...변호사 출신

  • "비대위 구성 올해 안에 끝낼 예정"

김형동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3120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형동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6일 "한 비대위원장이 취임 입장 발표 직후 김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975년생으로 1973년생인 한 비대위원장 보다 2살 어리다. 법조인 출신이라는 점도 한 비대위원장과 유사하다. 김 의원은 사법연수원을 35기로 수료한 뒤 변호사로 일하며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0년 경북 안동·예천을 지역구에 출마해 21대 국회 입성했다. 입성 후에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노동위원장 등을 지냈다. 그는 한 비대위원장이 법무부 장관에 재직할 당시 중점 추진했던 이민청 신설 관련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당내에서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 비대위원장은 김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이유로 "나랑 같이 잘 일하실 분이고, 좋은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한동훈 비대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789(70~90년대생)세대' 중 한 명으로도 꼽힌다. 김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비대위 구성도 70년대생으로 인선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은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윤재옥 원내대표가 말한 대로 비대위는 올해 안에 출범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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