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5G 28㎓ 주파수 할당, 이른바 제4 이동통신사 공고에 도전한 스테이지파이브가 자본잠식상태가 아니며 회사 재무건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26일 밝혔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이날 일부 매체가 지난해(2022년 1~12월) 감사보고서를 인용해 자본잠식 상태라는 보도를 한 것과 관련해 "상환전환우선주 형태의 투자건을 제외하면 일반기업회계기준으로도 자본잠식 상태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어 "2022년 상장 신청을 위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으로 변경했다"며 "그동안 신주발행했던 상환전환우선주(RCPS) 회계처리가 일반기업 회계 기준으로 자본 항목이지만,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선 부채 항목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상장전환우선주 형태의 투자건은 국내외 대다수 스타트업의 일반적인 투자 형태로, 상환전환우선주 평가 시 발행한 회사의 기업가치가 커질수록 평가손실이 커지면서 부채 인식금액이 커지게 된다"며 "해당 부분은 상장전환우선주 투자금액이 클 수록 기업이 높은 가치로 평가받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까지 통신 인프라와 기술·개발에 관련한 투자 마무리 단계"라며 "운영 효율화를 위한 재정비를 마쳤고 2024년에는 영업이익을 100% 개선하며 흑자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스테이지파이브는 5G 28㎓ 주파수 할당과 관련해서는 재무적 투자자(FI)인 신한투자증권과 협력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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