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배당락 여파에도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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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3-12-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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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국내증시가 배당락 효과에도 상승 출발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3포인트(0.21%) 오른 2608.1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3.24포인트(0.12%) 내린 2599.35에 출발했지만, 9시3분께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9억원, 36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38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17%), SK하이닉스(0.07%), LG에너지솔루션(1.32%), 삼성바이오로직스(0.14%), 포스코홀딩스(2.64%), 네이버(1.16%) 등이 상승세다. 현대차(-0.15%), 기아(-0.10%)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17포인트(0.85%) 오른 855.51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3.15포인트(0.37%) 오른 851.49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6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1억원, 210억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52%), 에코프로(2.34%), 포스코DX(4.34%), HLB(3.43%), 엘앤에프(2.13%), 알테오젠(1.63%), HPSP(1.28%)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와 밀접한 미국 증시가 금리인하와 경기 연착륙 기대감 속 인텔 등 개별 종목 호재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며 "미국발 호재성 재료에도 국내증시는 배당락 지수 조정 여파를 반영해 변동성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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