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장 노관규가 26일 순천대학교 우석홀에서 열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의 비밀' 북콘서트에서 국민의힘 입당 및 장관 진출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노관규 시장은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시장직을 중도 사퇴해서 굉장히 혼났잖아요... 그래서 10년만에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셨는데 유혹이 없는건 아니지만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노 시장은 국민의힘 입당 및 장관 진출 소문에 대해 유혹이 있었음을 시인하면서도, 현재의 시장직을 도리에 맞게 성실히 이행하고자 하는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시민들께서 10년만에 다시 저를 선택해 주셨는데 그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한편,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의 비밀' 북콘서트에는 2000여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내년 4·10 총선 예비후보인 민주당 서갑원 전 의원과 김문수 이재명특보를 비롯해 정병회 시의회 의장, 나안수·김영진·박계수 시의원과 국민의힘 이세은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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