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9일부터 12월 24일까지 방문객 수는 일월수목원 29만9375명, 영흥수목원 20만840명이었다. 일월·영흥수목원은 지난 5월 개원했다.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된 일월수목원은 지중해 식물이 있는 전시온실, 수생식물을 도입한 습지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장식정원 등 다채로운 주제정원으로 조성됐다.
영흥수목원은 영통구에 14만 6000㎡ 규모로 조성했다. 논 경작지, 둠벙·산림 등 기존 산지 지형과 자연생태 환경을 보존한 정원형 수목원이다. 수국원·그라스원·암석원·단풍나무원·논·습지초화원 등 주제 정원이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한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일월수목원은 공공부문 산림청장상, 영흥수목원을 품은 영흥숲공원은 민간 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 대상을 받았다.
또 일월수목원은 국토교통부·국토연구원·건축공간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문화경관’ 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
수원수목원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월요일에도 문을 열고 그다음 날 휴관한다.
한편 수원수목원(일월·영흥수목원)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2월 29일까지 방문자센터를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 수원특례시민 2만 2000명 심폐소생술 실습 받았다
앞서 시는 올해 초인 지난 2월3일 새빛안전지킴이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26년까지 인구의 5% 수준인 6만2500명 이상을 새빛안전지킴이로 양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4월26일 새빛안전지킴이 첫 교육을 실시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첫 번째 새빛안전지킴이로 이름을 올린 후 새빛안전지킴이 양성에 박차를 가했다.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은 상황별 안전 교육과 응급조치법, 심폐소생술 실습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주로 다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개인이나 단체가 신청해 찾아가는 교육을 받거나 수원시민회관과 수원시 교통안전교육장에 상설교육장도 열었다.
심폐소생술 일반인 강사 양성 과정을 이수한 사내 강사도 배출해 소규모 교육을 진행,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새빛안전지킴이를 한 명이라도 더 양성하고자 노력했다.
시는 올 한 해 동안 571회의 자체 교육을 통해 1만5442명의 새빛안전지킴이를 양성했다.
소방서 등 협업 교육(255회, 7235명)까지 더하면 총 826회의 교육으로 2만2677명의 새빛안전지킴이가 탄생한 것이다.
올해 목표였던 1만2500명의 80%를 초과 달성한 기록이다. 특히 수원시 공직자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공무원과 협업기관 등 전체 직원 4984명의 60%에 달하는 2943명이 교육을 받았다. 직원 절반 이상이 전문가가 진행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하며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교육을 이수한 새빛안전지킴이들은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주기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수원시는 내년에도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자체)을 확대해 1만8000여명 이상의 새빛안전지킴이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은 이제 누구나 배워야 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과목으로, 몸으로 체득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배워야 하는 기술”이라며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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