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도시재개발청(URA)과 주택개발청(HDB)은 민간주택과 공영주택(HDB 플랫)의 임대물건에 입주가능한 인원수 관련 규정을 일부 완화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2024년 1월 22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임대물건 관련 규정은 현재 임차인과 함께 거주할 수 있는 혈연관계가 없는 동거인 수 상한을 6명까지로 제한하고 있으나, 물건이 대형일 경우 동 상한을 8명까지로 상향한다.
구체적으로는 ‘방 4개 이상 타입의 공영주택’, ‘면적이 90㎡ 이상의 민간주택’이 대상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자기가 살고 있는 집 일부를 임대하려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집을 빌리려는 수요도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한 주택공사 지연 및 주재원 급증 등으로 임대물건에 대한 수요가 급속하게 확대됐으며, 주택임대료도 크게 상승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신규주택 공급량을 꾸준히 늘려왔다. 이번 규제완화도 임대물건 수요증가에 적극 대응한다는 정부 정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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