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올 한 해 위기를 극복했고 성과는 축적됐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더 살기 좋은 광주, 더 즐기기 좋은 광주, 더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강 시장은 27일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 한해를 결산하고 내년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국가지원을 명시한 군공항이전특별법과 헌정 사상 최다 의원(261명)이 발의한 달빛철도특별법이 제정됐다.
18년 최대 난제였던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과 전남방직, 일신방직 개발사업이 본격화하고 100만평 미래차 신규 국가산단을 유치했다.
광주에 220만평 자율차 소부장 특화단지가 지정돼 미래차 중심도시 발판을 마련했다.
복합쇼핑몰 ‘3종 세트’가 본궤도에 오르고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구축, AI영재고 설립 등 대한민국 인공지능(AI) 혁신거점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올 한 해 동안 ‘눈에 보이는 변화’를 위해 △행정과 공공기관의 변화 △복합쇼핑몰 3종 세트로 꿀잼도시 밑그림 완성 △투자·인프라·인재양성 창업사다리를 통한 ‘메이드 인 광주 창업’ △5개구 산업특구 조성을 본격화했다.
강 시장은 ‘데이터·융합·실증’을 행정혁신의 3가지 키워드를 전면에 내걸었다.
데이터분석센터를 만들고 통합적 문제해결을 위해 매주 전략회의를 추진하는 한편 도시 전역을 시험무대(테스트베드)화하는 혁신기술의 실증 장소로, 공공기관은 통합과 효율화를 통해 혁신을 해냈다.
‘꿀잼도시 광주’의 밑그림도 그려졌다.
강 시장은 “신세계백화점 터미널 복합개발, 전방·일방 더 현대 광주, 어등산 그랜드 스타필드 등 남부권 최대 ‘관광·문화·쇼핑 랜드마크’를 2025년 착공 준비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3종 세트-Y벨트-4계절 대표축제-365일 스포츠도시’로 이어지는 ‘광주의 꿀잼 라인’인 담양·화순·나주·함평·장성 등 주변도시들과 연결해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를 열어갈 방침이다.
또 5대 산업특구를 주변도시로 확장, 교통은 넓히고 인프라는 공유하며 인재를 함께 키우는 성장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을 키우고 지역기업을 지키기로 했다.
기업 유치를 늘리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와 3순환도로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또 지하철1, 2호선과 연계한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하고 간선급행체계(BRT), 수요응답형 버스(DRT) 등 다양화된 대중교통 수단과 지능형 교통체계(C-ITS)를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시민 체감이 큰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어린이병원사업을 지속해서 확장하기로 했다.
내년 ‘광주다움 통합돌봄’ 지원대상을 더 넓히고(중위소득 85% →90%, 긴급돌봄 100%→120%) 수가 현실화를 통해 서비스 질을 더 높이기로 했다.
또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강화해 고독사 없는 광주로 만들 계획이다.
강 시장은 “내년에도 광주의 새로운 길들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한 발 한 발 내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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