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 예산안에 ‘대구경찰수련원 신축 신설’ 사업비 2억5300만원이 반영되면서 내년부터 기본 설계 등을 착수할 예정인 경찰수련원이 달성군 비슬산에 들어서게 된다.
달성군은 그동안 경찰청과 협업 및 기획재정부와의 의견조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예산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도 병행해 이뤄낸 성과이다.
이는 비슬산에 들어설 ‘대구경찰수련원’은 부지면적 3만㎡, 연면적 1만864㎡, 지상 4층․지하 1층, 125실 정도로 2028년 개원을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다.
타 지역 수련원의 운영을 감안했을 때 ‘대구경찰수련원’에는 매년 23만 명의 경찰과 경찰가족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경찰수련원 인근인 비슬산과 대구테크노폴리스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련원 운영에 필요한 인력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경찰수련원은 현풍IC에서 10분 거리에 있고 테크노폴리스진입도로와 연결되어 있는 등 접근성이 뛰어나다.
향후 대구산업선 철도가 개통되면 서대구KTX역 및 대구신공항 등을 이용하여 전국에서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더욱 매력적인 수련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련원이 위치한 비슬산은 대구1호 관광지로, 세계 최대 암괴류와 국내 최대 참꽃군락지, 대견사와 소재사, 치유의 숲 등이 있어 비슬산 힐링 테라피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경찰수련원 인근에는 국립대구과학관, 달성교육문화복지센터, 달성군민체육관 및 국민체육센터, 달성화석박물관, 비슬도서관, 낙동강레포츠밸리 등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체육시설이 있으며, 현풍향교, 현풍도깨비시장, 도동서원 등 전통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대구경찰수련원은 매년 23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으며, 운영인력 고용,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대형 공공기관 유치 효과와 맞먹을 만큼 기대감이 큰 사업이다”라며 “우리 군은 경찰청과 협력해 최고의 경찰수련원을 만들어냄으로써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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