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새만금산단, 현 정부 출범 후 민간투자 10조원 달성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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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허희만 기자
입력 2023-12-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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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커롱에너지, 백광산업 투자협약 체결

투자유치 10조원 기념행사 및 투자협약식사진군산시
새만금 국가산단 투자유치 10조원 기념행사 및 투자협약식[사진=군산시]

전북 군산시는 27일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 정부 출범(`22.5월) 이후 새만금 민간투자 10조원 달성을 축하하는 새만금 국가산단 투자유치 10조원 달성 기념행사와 미래커롱에너지, 백광산업의 투자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유의동 국회의원, 정운천 국회의원, 이원택 국회의원, 새만금 입주기업 임직원, 재경 전북기업인 등 160명이 참석해 군산 새만금 국가산단의 10조원 투자유치를 축하했다.
 
또 이날 10조원 달성 기념행사에서는 미래커롱에너지의 ‘양극재용 전구체 및 황산니켈’ 생산시설 건립과 백광산업의 ‘이차전지용 전구체 소재 및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미래커롱에너지는 미래나노텍㈜과 중국 커롱뉴에너지가 공동 설립한 회사로, 약 19만㎡(약 5만8천평) 부지에 내년 1분기 중 착공해 총 8천억원을 투자하고 약 65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백광산업은 약 10만㎡(약 3만2천평) 부지에 2024년 상반기 중 공장을 착공해 국내 전해질염 기업에 삼염화인과 오염화인 10만 톤을 공급하고, 전구체 소재(가성소다 및 고순도 염소)와 반도체 소재(삼염화붕소) 등을 생산할 계획으로, 총투자액은 3천억원이며 39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지금까지 삼염화인과 오염화인을 중국으로부터 전량 수입해 왔으나, 이번 투자로 수입량의 대부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일본에서 수입해오던 반도체 공정 핵심 가스인 삼염화붕소도 국산화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임준 군산시장은 “미래커롱에너지와 백광산업을 비롯해 새만금산단에 10조원의 투자를 결정해주신 기업들께 감사드리며, 투자기업들이 지역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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