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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근동 293 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526가구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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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3-12-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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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조망과 배후녹지가 어우러진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이미지서울시
‘사근동 293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위치도 [이미지=서울시]

급경사지에 위치해 주거환경과 기반시설이 열악했던 서울시 성동구 사근동 일대 저층주거지가 배후녹지와 청계천을 품은 526가구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가 ‘사근동 293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릉지에 위치한 사근동 293번지 일대는 그간 지형의 단차로 차량 및 보행 접근이 어렵고, 막다른 도로, 옹벽 등으로 고립돼 주거환경 정비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사근동 293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 지역 일대는 주변 지역과의 경계를 허물고 청계천을 품은 친환경 주거단지(약 526가구 규모)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려한 점은 △녹지와 수변이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단지 조성 △주변지역과 조화되는 통합적 기반시설 계획 △지형의 단차를 활용한 구릉지 특화형 단지 조성 △다채로운 스카이라인 및 높이 완화를 통한 열린 경관 형성 등이다.
 
시는 사근동 293번지 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정비계획 수립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아,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및 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로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사근동 293일대는 열악한 도로 여건과 급경사 지형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며 “신속통합기획 1,2차 후보지 간 통합적 계획을 통해 지역 차원의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청계천과 배후녹지가 어우러진 명품 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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