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파두,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시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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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3-12-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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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두
[사진=파두]
파두의 상장 주관사를 맡은 NH투자증권이 28일 파두에 대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두의 주요 사업은 낸드 컨트롤러 사업부와 SSD를 포함한 완제품을 납품하는 모듈사업부로 나눠져 있다. 낸드 컨트롤러 사업부가 핵심"이라며 "낸드 컨트롤러 사업은 미국의 하이퍼스케일러와 직접 계약을 맺고 있으며 매출은 고객사 투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3분기 파두의 부진한 실적은 주요 사업인 낸드 컨트롤러의 단일 고객사 재고정리와 효율화 작업에 따른 서버 투자 감소 때문"이라며 "파두의 컨트롤러 사업은 단일고객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인데, 지난해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로 파두와 연관이 있는 일반 서버 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실적 회복을 위해서는 주요 고객사의 의미 있는 투자 재개가 필요한데 현재 시장에서 일반 서버투자 회복 시점을 대부분 내년 하반기로 전망하고 있다"며 "단일 고객사 리스크 해소를 위한 신규 고객사 확보도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현재 신규 고객사 납품을 위해 준비 중이며 내년 하반기에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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