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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및 표준품셈을 오는 29일 공고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표준시장단가는 공사비 선정의 기준으로, 과거 실제로 시행한 공사의 공사비 중 공종별 시공비용(재료비·노무비·경비)을 추출해 매년 변동된다. 표준품셈은 보편·일반화된 공종·공법에 활용되는 인원수, 재료량 등을 제시한 것으로 단위작업 당 원가를 곱해 공사비 산정에 활용된다.
국토부는 올해 표준시장단가의 관리체계를 개편해 종전 대비 76% 늘어난 318개 현장을 조사하고, 건설 현장의 물가 상황을 반영해 단가를 개정한 결과 표준시장단가는 작년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표준품셈의 경우 449개 항목을 개정해 스마트 장비·시설물이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품을 현실화했다. 아울러 최근 시공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탈현장 건설(OSC)과 관련된 원가기준도 신설해 현장의 스마트 공법 적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김태오 기술안전정책관은“앞으로도 현장 조사 중심으로 표준시장단가를 관리하여,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사비 산정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스마트 기술과 관련된 표준품셈 항목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스마트 기술의 현장 보급을 촉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적용되는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및 표준품셈은 국토교통부 누리집 또는 공사비 산정기준 관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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