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내년도 중소기업계 경기회복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28일 2024 신년사를 통해 “2024년 한해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함께 노력한다면,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시작은 한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변화”라면서 △한류(K) 열풍을 활용한 수출영토 확대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기업 협력 △정부의 제도적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 한해 중기중앙회 정책 성과로는 △증여세 연부연납 기간 15년 확대 등 계획적인 승계기반 마련 △납품대금연동제 시행 △외국인력(E-9)쿼터 도입 등을 꼽았다.
오는 4월 총선을 대비한 중소기업 정책 과제도 제안했다. 최우선 과제로는 △주52시간제 유연화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킬러규제 발굴 및 개선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대책 마련 △제3자 구조조정 기관 설립 등을 제안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운외창천(雲外蒼天)을 꼽은 만큼, 비록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으나 희망을 잃지 않고 난관을 극복해 나간다면 더 나은 미래가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중앙회도 중소기업계가 과감히 혁신할 수 있도록 초석을 쌓고, 대한민국을 선도 국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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