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동해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안 확정에 따라 역대 최고인 1683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현안사업 추진의 동력이 마련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28일 동해시에 따르면 내년도 시 재정에 반영된 국비는 각각 일반 국고보조사업 1426억원,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 159억원, 기금사업 98억원으로 전년 1520억원 대비 약 11%(163억원)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정부 긴축재정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보통교부세 감소세와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세입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성과는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에 매진한 결과로 보고 있다.
2024년 정부예산에 확보된 주요 국비사업은 △ 발한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82억원 △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 14억원 △ 발한 향로지구 및 안묵호마을 새뜰마을사업 11억원 △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 10억원 등으로 지방시대로 대표되는 정부 균형발전 기조에 발맞추어 지역 활력 증진에 집중 반영됐다.
또 △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총 71억원 △ 급경사지 붕괴위험지 정비 25억원 △ 공사장 생활폐기물 재활용 선별시설 설치 16억원 △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 대응사업 5억원 등 생활SOC 및 안전 분야에도 투입, 재해·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기반시설을 적기 보강하여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 동해신항 관리부두 건설 317억원 △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12억원 △ 묵호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이전 10억원 △ 동해신항선 인입철도 예비타당성조사 용역비 2.5억원 등의 국책사업이 잇따라 국회 예결위를 통과하여 확정됨에 따라, 항만물류 및 수소경제 중심지 도약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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