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0여년간 4캔 묶음으로 진행하던 수입 맥주 행사를 내년부터 3캔 단위로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GS25는 지난 2014년부터 ‘수입맥주 4캔 1만원’ 행사를 시작했다. 당시 가성비 높은 행사로 수입맥주가 국산맥주보다 비싸다는 소비자 인식을 바꾸며 수입맥주 붐을 일으켰다. 실제 GS25 맥주 카테고리에서 수입맥주의 매출 비중은 2014년 23.8%에서 2022년 45.2%로 2배 가까이 늘어나기도 했다.
이후 제품 단가 인상으로 지난해 1만1000원, 올해 1만20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됐다.
안재성 GS리테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시장 상황의 변화에 맞춰 더욱 효율적인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10여년간 공식화된 맥주 행사를 새롭게 개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상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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