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ASEAN)+3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는 캄보디아의 2023년과 24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각각 5.3%와 6.2%로 각각 전망했다.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AMRO는 지난 10월 20일까지의 데이터를 분석, ‘2023년 캄보디아 연차협의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7월 발표한 5.7%에서 하향 수정한 9월 예측치와 같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광산업의 순조로운 회복과 국내소비 증대에 따른 서비스 분야의 성장, 해외직접투자(FDI) 확대 등으로 내년에는 6.2%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수출대상국 등의 경기침체에 따른 봉제산업의 부진, 공급과잉에 따른 부동산 침체 등이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우려에 대해서도 동시에 제기했다.
인플레이션율은 2022년의 전년 대비 5.4%에서 2023년에는 2.6%, 2024년에는 경제성장에 따라 3.1%로 상승할 전망이다. 경상적자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22년에 25.7%였으나, 2023년에는 2.6%, 2024년에는 5.1%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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