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지역발전 청신호… 내년 정부예산 대거 확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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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허희만 기자
입력 2023-12-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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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대비 10.7% 늘어난 3217억 원 확보, 공모 사업비도 올해 대비 22% 늘어

태안군청사 전경사진태안군
태안군청사 전경[사진=태안군]

국도비 확보에 앞장서온 태안군이 올 한해 36건의 공모 사업에 선정되는 등 정부예산을 대거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며 내년도 지역 발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태안군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액이 올해 2906억 원 대비 311억 원(10.7%) 늘어난 3217억 원이라고 28일 밝혔다. 정부의 교부세 감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년도 군이 계획한 사업들이 무난히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확보재원 3217억 중 국비는 전년 대비 22억 원이 증가한 1890억 원, 도비는 29억 원이 늘어난 615억 원이다. 아울러 지방소멸대응기금 80억 원과 타기관 사업비 632억 원도 함께 확보했다.
 
주요사업 중 자체사업은 △하수시설 개선 사업(11개소) 74억 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6개소) 72억 6천만 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3개소) 31억 3천만 원 △깅소형 스마트시티조성사업 39억 원 △저온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사업 35억 4천만 원 등이다.
 
또한, 국가기관 사업은 △국도77호선(안면~고남) 4차로 확장 260억 원 △원청사거리 교차로 개선 사업 89억 원 △영목항 국가어항 개발 사업 14억 원 등이다.
 
공모사업 선정 성과도 눈부셨다. 태안군은 올해 36건의 공모 사업에 선정돼 60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22%가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으로는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공모 선정으로 265억 원을, 도시재생 공모 선정으로 260억 원을 각각 확보했으며 이밖에도 △중규모 LPG배관망 구축 121억 원 △누동2리 거점개발 86억 원 △저온 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60억 원 △근소만 청정어장 재생 50억 원 등 각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군은 당초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정부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내년 계획한 정부예산이 대부분 확보됨에 따라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내년도 ‘천하태안’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가세로 군수는 “국비 확보에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내년에도 정부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지역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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