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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저명 이코노미스트 런쩌핑(任澤平)은 중국의 2030년 ‘신에너지차(NEV)’ 수출대수가 49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2년의 약 68만대보다 7.2배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NEV의 수출액은 2030년에 1조 위안(약 20조 엔)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2022년과 23년은 약 2000억 위안을 기록하나, 24~25년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업계에 대해서는 수출단가를 계속 올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2년의 수출단가는 15만 6000위안으로 수입단가를 크게 밑돌고 있어, 중국의 자동차 수출 부가가치는 아직 충분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2024년 NEV 판매대수는 1200만대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2022년은 약 689만대, 23년은 약 900만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런 이코노미스트는 NEV의 경쟁력 향상에 따른 중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은 국내경제 전체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고 지적하며, 자동차와 관련산업의 고용이 국내 전체 고용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 산업의 발전이 대규모 고용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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