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순천지역(박소정전남공동대표)은 2023년도 아름다운나눔학교를 진행하고 그 수익금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나눔학교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나눔과 순환의 의미와 그 실천방법을 알리고 이를 생활화하며, 자연스럽게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아름다운가게가 진행하는 나눔교육 프로그램이다.
나눔학교는 2013년 12월 순천교육지원청과 MOU협약식을 맺은 후 10년째 지속하고 있는 나눔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는 전라남도교육청과도 확대해 순천,여수,광양,목포지역 4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2023년 순천지역 나눔학교는 순천대석초, 순천남초, 순천중앙초, 순천남산초, 순천왕운중, 순천금당중, 순천매산중, 순천여중, 순천청암고 총 9개 학교가 참여했으며, 6,500여점의 기부물품이 모았고 8,688,720원의 수익금을 나눈다.
수익금은 아름다운나눔보따리를 통해 순천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생필품 및 이불로 전달된다.
조현경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아름다운나눔학교를 통해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학생들로 성장할 수 있다니 참 감동이다. 앞으로 더 많은 학교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 하면 좋은 교육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이에 아름다운가게 박소정 전남본부 공동대표는 “우리 학생들이 단순히 물건을 기부하는 행위로 끝나지 않고 이웃과 내가 살고 있는 지구에 관심을 가지고,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나눔학교를 진행하면서 나눔교육 프로그램과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 아름다운가게는 학생들에게 새활용 체험활동으로 환경을 사랑하는 첫걸음을 제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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