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부동산중개협회(VARS)는 베트남에서 부동산중개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이달 초순 기준으로 기존 대비 70% 감소한 10만명 미만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많은 업계 종사자들이 타업종으로 이직했다. 문제는 앞으로 중개인 인정요건이 강화될 예정이기 때문에 부동산 업계의 인력부족은 가속화될 우려가 있다. 당장 내년부터 인력난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VN익스프레스가 25일 보도했다.
부동산 회사 종사자 중 올 상반기에 소득이 감소한 사람의 비율은 약 95%에 달했다. 감소율 30~40%인 사람이 과반수였으며, 20~30%가 14%. 감소율이 70% 이상인 사람도 5%나 있었다.
닷산부동산서비스가 9월에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직한 중개인 중 부동산 시장으로 되돌아 올 의향이 있는 사람은 38%밖에 없었다.
아울러 개정 부동산사업법이 통과됨에 따라, 중개인 인정요건이 강화될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부동산 업계를 떠나는 사람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에는 소정의 연수에 참가하기만 해도 인정을 받을 수 있었으나, 개정법이 시행되면 시험에 반드시 합격해야 하며, 개인이 중개업무를 할 수 없게 된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관계자는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내년에 직면하게 될 3대 과제로 자금유입과 물건공급, 인력부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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