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경일 파주시장 "100만 자족도시 백년대계 초석 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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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4-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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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중심 더 큰 파주 가치 실현할 것'

김경일 파주시장사진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사진=파주시]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은 29일 "내년에는 민생을 챙기고, 100만 자족도시의 백년대계 초석을 놓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은 파주시를 행복한 삶의 터전이자 실질적인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갈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의 삶을 살뜰하게 챙기는 '시민 중심 더 큰 파주'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올해와 관련 "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긴급 에너지 생활 안정 지원금 지급 등 굵직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며 "시 발전의 기틀 또한 단단히 다져가며 파주시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17년 만에 평화경제특구법이 제정돼 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졌고, 시민의 염원이자 바람인 서해선 파주 연장은 정부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국민안전체험관 파주 유치로 새로운 관광 거점을 마련했고, 성차별 없는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나고자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원 서비스 종합 평가 등 총 52개 분야에서 크고 작은 상을 받아 행정 역량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내년에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앞으로의 삶이 더 나아질 것이란 희망과 기대를 안겨주겠다"며 "새해 정책 핵심 키워드를 '내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 파주'로 정하고,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 미래 발전 전략 추진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추진할 7대 주요 정책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첫 번째로 '파주형 민생 5대 정책 추진'을 꼽았다.

김 시장은 "물가는 지키고, 일자리는 늘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중소기업 지원 시책을 강화해 기업을 키우고, 농가가 잘사는 민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100만 자족도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시민추진단과 함께 파주가 평화 경제의 구심점이 되도록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100만 자족도시로 나가는 핵심 원동력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해 파주만의 맞춤형 특화 전략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대중교통 체계를 획기적 개선할 교통 복지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연말에 개통할 GTX-A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파주 전역에서 GTX역까지 연계하는 대중교통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민자 적격성 조사를 조속히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복지 정책은 촘촘함과 꼼꼼함, 세심함과 신속함이 생명"이라며 "이를 토대로 복지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방안으로 파주형 맞춤 복지서비스 발굴, 신속 돌봄 서비스 제공, 긴급 복지 핫라인 개설 등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나머지 주요 정책으로 '문화와 여가가 샘솟는 힐링 도시', '도농 복합 풍요로운 농촌 만들기', '신뢰의 시정 실천' 등을 꼽았다.

김 시장은 '신뢰의 시정'과 관련해 "도시가 커질수록 행정 서비스 질 또한 높아져야 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정이 펼쳐져야 한다"며 "친절함은 기본이고, 똑똑하고 스마트한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파주시에 번영의 기운이 가득 퍼지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지지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시민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를 만드는 길에, 누구나 오고 싶고, 살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파주시를 만드는 길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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