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 "건설투자 활성화 집중···적정공사비 확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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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4-01-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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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 사진대한건설협회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 [사진=대한건설협회]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 역할의 중요성과 인프라 투자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건설투자 활성화에 집중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 환경이 지속되지만 정부가 2024년 경제성장률 2.2%를 달성하기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안을 전년 대비 1조4000억원 증액한 26조4000억원으로 편성했다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플랜트 건설 등으로 일거리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김 회장은 "정부가 건설산업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재정 조기 집행,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정상화를 위한 금리 안정 등 침체된 공사 물량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해결 방안도 모색 중"이라며 "2024년 건설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환경 개선에 발맞춰 SOC 투자 지속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유동성 악화를 겪고 있는 PF사업장의 금융·세제 지원 강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신도시 개발 등 주택시장 활성화를 통해 건설 투자에 따른 물량 창출이 업계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적정공사비 확보에 주력해 업계의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건설현장의 안전·품질 확보를 위해 '제대로 받고 제대로 시공'하는 적정공사비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국가 경제와 건설산업이 어렵고 힘든 상황이나 '위기가 기회'라는 말처럼 2024년에는 건설인들이 난관을 극복하고 힘차게 나아가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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