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투수 고우석(26)의 메이저리그행이 임박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소식통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우석의 샌디에이고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고우석은 마무리 보직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샌디에이고는 한국 출신 첫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내야수 김하성이 뛰고 있는 팀이라 눈길을 끈다. 고우석이 샌디에이고로 향한다면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고우석의 샌디에이고 행이 유력해짐에 따라 원 소속팀 LG도 계약 금액에 따라 포스팅비를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고우석의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고우석은 이종범 전 LG트윈스 코치의 둘째 딸 이가현양과 결혼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477억원)의 계약을 맺은 외야수 이정후의 매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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