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서 모니터링 중인 해양경찰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1/03/20240103164706891247.jpg)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10분경 일본 도야마현 북쪽 해역에서 발생한 강진(규모 7.6)으로 인해 오후 8시35분 동해시 묵호에서 최고 85cm높이의 지진해일이 기록되는 등 동해안 곳곳에 지진해일이 내습했다고 전했다.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은 즉각 동해해경청 및 4개 소속 서의 경비함정, 파출소 등 경찰관을 소집해 대응했으며 현재까지도 항포구 정박선박과 갯바위 행락객 등 저지대를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해상에서 항해 및 조업 중인 선박에 대한 모니터링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최초 지진 발생으로부터 이틀이 지난 3일 오후 1시까지 동해해경청 관내 해안가와 해상에서 지진해일로 인한 사고 신고 및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진앙지를 중심으로 수십 차례에 이르는 여진이 계속되고 있고 수일 내에 더 큰 규모의 지진이 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혀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지진해일, 태풍 등 자연재해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동해해경청은 우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어업인들께서는 선박 등 시설물에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시고, 해안가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대피장소를 사전에 확인하는 등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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