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재무부는 2023년도 재정적자(잠정치)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65%라고 2일 밝혔다. 당초 예산에서 설정한 2.84%, 추경예산의 2.27%를 모두 하회하는 1%대로 억제하는데 성공했다.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 재무부 장관이 이날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적자액은 347조 6000억 루피아(약 3조 1899억 엔). 2022년 대비 24.5% 축소됐다.
세입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2774조 3000억 루피아. 당초 예산을 12.6%, 추경예산을 5.2% 상회했다. 이 중 세수는 국내경제 회복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세외수입은 국영기업의 배당 및 비석유가스의 로열티 등으로 1.7% 증가했다.
관세・물품세수를 뺀 세수는 1869조 2000억 루피아. 스리 장관에 따르면, 2021년부터 3년 연속 목표수준을 웃돌았다.
세출은 2022년 대비 0.8% 증가한 3121조 9000억 루피아. 중앙정부의 세출은 1.7% 감소한 한편, 지방교부금은 8.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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