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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관광부 산하 연구단체인 중국관광연구원은 올해 국내여행자 수가 연인원 60억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망대로 된다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전인 2019년(60억 600만명) 수준을 회복하게 된다.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각종 규제가 폐지된 이후 국내 관광산업은 급속도로 회복되고 있으며, 올해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관광 수입은 6조 위안(약 121조 엔)으로 예측했다. 지방소도시 주민 및 농촌지역 주민의 여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춘제(春節)연휴(2월 10~17일)와 노동절 연휴(5월 1~5일) 등 황금연휴를 이용한 여행과 함께 주말 근거리 여행에도 많은 사람들이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출입경 여행자 수는 연인원 2억 6400만명. 해외로부터의 관광수입은 1070억 달러(약 15조 4000억 엔)로 예측했다.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은 국내여행보다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회복되기까지 1년 넘게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관광연구원은 중국인에 대한 비자면제조치의 확산과 항공노선 증가로 인한 항공권 가격의 하락이 중국인의 해외여행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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